새로운 기술을 접목한 만여 점의 첨단 안전기기들이 망라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구본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호흡 곤란 등의 위급한 상황이 닥쳤을 때 사용할 수 있는 응급구호용 산소공급기입니다.
소형 탱크에 압축 저장된 고농도 산소가 10분 정도 배출이 되면서 뇌손상 등 치명적인 상해를 예방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인터뷰 : 조승현 / 코리아세이프티 본부장
-"산소공급기 마개를 화살표 방향으로 틀면 10분 동안 산소가 분출돼 환자의 뇌로 공급된다."
날카로운 기기를 사용할 때 손의 손상을 방지하는 특수 장갑입니다.
'스펙트라'라는 특수 합성섬유를 사용해 가벼우면서 절단이 되지 않는 제품입니다.
인터뷰 : 강지훈 / 한국쓰리엠 과장
-"생활 현장에서 안전사고가 많이 일어나고 있다. 이 장갑은 음식물을 다룰 때도 유용하다."
이번 국제 안전기기전시회에는 미국, 일본, 독일 등 15개국 200여개 업체에서 출품한 1만여점의 안전제품과 장비 등이 저마다의 기능을 뽐내고 있습니다.
인터뷰 : 고광재 / 한국산업안전공단 홍보팀장
-"이번 전시회는 산업안전용품 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기들이 많이 전시돼 있다."
5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전시회에는 각종 안전보건 학술행사도 함께 열립니다.
mbn뉴스 구본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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