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측근 중 ‘최측근’으로 불리는 박준호 전 경남기업 상무가 21일 검찰에 출석했다.
박 전 상무는 이날 12시 27분께 서울 서초동 서울고등검찰청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비밀 장부 존재를 묻는 취재진 질문에 “제가 아는 범위 내에선 없다”고 답변했다.
박 전 상무는 성 전 회장의 최측근으로 현재 경남기업 계열사인 온양관광호텔의 대표이며 경남기업 홍보담당 상무를 지내면서 성 전 회장을 보좌하는 역할을 주로 수행했다.
그는 성 전 회장이 목숨을 끊기 하루 전날인 지난 8일에도 성 전 회장을 만나 다음 날 열릴 영장실질심사를 대비했다.
또 성 전 회장의 장례절차와 관련해 경남기업의 대외 창구 역할을 맡기도 했다.
검찰 특별수사팀은 이날 박 씨를 상대로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와 관련한 전반적인 사실 관
전 경남기업 상무 검찰 출석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전 경남기업 상무 검찰 출석, 박준호가 최측근이었네” “전 경남기업 상무 검찰 출석, 추가사실 드러날까” “전 경남기업 상무 검찰 출석, 의혹이 어서 밝혀졌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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