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은 22일 “세월호 선체 인양 작업에 불확실성이 있지만 가족과 국민의 여망에 따라 인양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의 세월호 선체 인양 심의 이후 기자회견을 갖고 “중대본 심의에서 위험 및 불확실성이 많이 논의됐다”고 말했다.
이어 선체 무게중심 변화·태풍 등 인양 여건 변화로 인양 과정에서 세월호가 파괴·손상될 수 있다고 우려를 전했다. 해수부의 인양 전담 조직 규모는 약 10명 정도다.
해상 작업기간은 12~18개월이다. 이는 인양업체 선정 시작부터로 며칠 안에 인양업체 선정에 들어갈 것이라는 게 해수부의 입장이다.
기술검토 태스크포스에 참여한 영국계 컨설팅 업체 TMC는 성공가능성 쪽에 무게를 실었다.
선체에 90여개 구멍을 뚫어야 하는 만큼 작업 시간은 다소 길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3인 1조인 잠수팀이 구멍 하나를 뚫는 데 사흘 정도가 걸리기 때문. 하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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