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 의혹이 제기된 이후 강용석 변호사가 해당 여성의 남편에게 소송을 당했다는 소식 전해 드렸는데요.
사실무근이라는 강 변호사의 해명에도 논란이 사그라들지 않자 당사자인 여성이 직접 나섰습니다.
이병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강용석 변호사의 불륜 상대라는 의혹이 제기됐던 한 여성의 인터넷 블로그.
25일 오후, 최근 전해진 한 언론 보도 내용을 반박하는 장문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강 변호사와 자신의 사이를 '불륜으로 규정 할 수는 없지만 친밀해 보였다'는 자극적인 내용으로 보도해 고통받고 있고,
심지어 기사에서 지인으로 소개된 사람은 자신과 법정다툼이 예정돼 있다는 겁니다.
게다가 한 사람의 주장을 별다른 사실 관계조차 확인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기사화했다고 말했습니다.
기사를 작성한 기자에게 연락을 시도했지만,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고도 주장했습니다.
최근 악성 댓글을 단 네티즌에 대해선, 지난해 최초 불륜설이 제기됐던 당시 악의적인 글을 쓴 사람들과 함께 고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월 해당 여성의 남편 조 모 씨가 강용석 변호사를 상대로 낸 억대 손해배상 소송은 오는 29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하지만, 강 변호사가 조 씨와 합의를 진행하고 있어, 소송이 취하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N뉴스 이병주입니다.[freibj@mbn.co.kr]
영상편집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