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 스케이팅 간판스타 3인방인 이승훈(대한항공), 모태범(대한항공), 박승희(화성시청)가 2018 평창올림픽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조직위원회(위원장 조양호)는 16일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진행된 ‘평창올림픽 G-1000일’ 행사에서 이들 3명을 홍보대사로 위촉한다.
쇼트트랙에서 스피드스케이트로 전향한 이승훈은 2010년 밴쿠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트 1만m에서 금메달, 5000m에서 은메달을 안았다.
올 시즌 월드컵 빙상시리즈에서 처음 도입된 남자 매스스타트에 출전해 우승했다. 매스스타트가 평창올림픽때 정식종목으로 채택되면 가장 유 력한 우승 후보다.
단거리 간판 모태범은 2010년 밴쿠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500m에 출전해 금메달을 걸었다. 이 성적은 대한민국 동계올림픽 사상 쇼트트랙 이외 종목에서 첫 금메달로 기록됐다.
2014년 소치올림픽에서 2개의 금메달과 1개의 동메달을 딴 박승희는 여자 쇼트트랙 선수 최초로 쇼트트랙 전 종목에서 메달을 거머줬다. 2014년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종목을 바꿔 2015 종별 종합 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기도 했다.
조직위는 “홍보대사로 위촉할 이들 3인
현재 평창올림픽 홍보대사로는 김연아 전 피겨 국가대표, 이규혁 전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메이저리거 추신수, 발레리나 강수진, 작가 이외수, 미국 스키여제 린지 본 등 10명이 활동하고 있다.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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