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의료원 노조의 파업이 사흘째를 맞고 있습니다.
노사가 파업 이후 처음으로 실무교섭에 나선다고 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차민아 기자!
실무교섭 시작됐나요?
연세의료원 노사가 조금 전인 10시부터 실무교섭을 시작했습니다.
노조측에서 수석부위원장과 사무국장, 병원측에서는 기획조정실장과 사무처장이 참석했습니다.
파업 이후 처음으로 자리를 마주한건데요.
그만큼 양측 모두 진전된 안을 내놓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오늘 실무교섭이 이번 파업의 중요한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연세의료원 노조는 협상이 타결될 때까지 파업을 계속한다는 방침입니다.
오늘로 사흘째인데, 병실가동률이 떨어지면서 파업 참가인원도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현재 2천5백여명의 노조원들이 병원 로비에 모여 있습니다.
진료 차질도 계속돼 환자들의 불편도 여전한데요.
파업 이틀째인 어제의 경우 신촌 세브란스병원의 진료율은 외래 55%, 입원 70%, 영동 세브란스는 외래 75%, 입원 64% 수준으로 떨
병원측은 파업이 계속되면서 입원율을 50% 이하로 조정하기로 하고 응급환자를 제외하고는 입원환자를 받지 않기로 했습니다.
또 파업 소식을 듣고 환자들도 진료나 입원을 미루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서 mbn뉴스 차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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