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실형을 선고 받은지 열흘만에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김 회장은 오늘 오후 3시쯤 병원에서 보낸 응급차를 타고 수원 아주대 병원에 도착했습니다.
김 회장은 병원에 도착하자 마자 곧바로 13층 병동으로 올라갔습니다.
오늘 김 회장의 입원과 관련해 법무부는 김 회장이 구치소 수감중 우울증과 심근 경색증 악화로 구치소 의무과의 진찰을 받았으며 외래 진료가 필요한 것으로 결론났다고 밝혔습니다.
김 회장은 구치소 생활중에도 심각한 우울증과 심근경색증 등을 보여 서울 구치소에서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김 회장은 악화된 병세를 들어 병보석을 신청해 '구속 집행정지' 또는 '집행유예'라는 수순을 밟을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합니다.
그러나 김 회장의 뜻대로 법무부가 이러한 절차를 받아 들일지는 아직 미지수 입니다.
김지만 / 기자 - "이처럼 김 회장에 대한 상반된 평가 만큼이나, 보복폭행 발생직후 국민여론 또한 크게 갈라져 있어 향후 김 회장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지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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