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1년 9개월 만에 한국을 방문한다.
반 총장은 18일 오후 한국에 도착해 오는 22일까지 머무르면서 정부 고위 인사들을 만나고, 유엔 관련 행사에 참석하는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반 총장은 19일 인천 송도에서 열리는 ‘2015 세계교육포럼’(WEF) 개회식에 참석, 개막연설을 한다. 개회식 직후에는 이리나 보코바 유네스코 사무총장과 공동 기자회견을 한다.
또 반 총장은 같은날 아시안리더십컨퍼런스와 유엔 글로벌콤팩트(UNGC) 지도자 정상회의에 참여해 한국 주재 유엔 직원들과도 만난다.
다음날인 20일에는 청와대로 박근혜 대통령을 예방하고 개발협력·기후변화 등 국제사회 현안과 한반도 정세 등 상호 관심사를 논의할 계획이다.
아울러 서울디지털포럼, 유엔아카데믹임팩트(UNAI) 서울포럼에 참석한 뒤 외교부 청사에서 열리는 유엔 창설 70주년 기념 특별 행사에서 연설할 예정이다.
반 총장은 방한 중 정의화 국회의장과도 면담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반 총장은 유엔 사무총장으로서 국내에서 열리는 다양한 국제회의 및 포럼에도 참석해 연설 및 축사를 할 계획
앞서 반 총장은 유엔 직원에게 주어지는 ‘귀향휴가’를 받고 지난 2013년 8월 방한한 바 있다.
반기문 방한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반기문 방한, 1년 9개월 만이군” “반기문 방한, 환영한다” “반기문 방한, 세계교육포럼 참석하는군”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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