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 말뚝 테러를 한 일본 극우 정치인 스즈키 노부유키가 위안부 피해자 쉼터에 일그러진 소녀상을 보내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20일 SBS 보도에 따르면 ‘유신정당·신풍 스즈키 노부유키’는 지난 19일 오후 4시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쉼터인 경기도 광주 소재 나눔의 집에 소포 한 통을 보냈다.
해당 소포에는 ‘제5종 보급품’이라는 글이 적혀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5종 보급품은 군인을 상대로 하는 성매매 여성을 뜻한다.
또 상자 안에는 일그러진 얼굴을 한 무릎 아래가 없는 소녀상 모형과 ‘다케시마는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적힌 말뚝도 함께 들어 있었다. 이 우편물은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에도 배달됐다.
나눔의 집 측은 “위안부 피해자들을 모욕하는 테러행위”라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스즈키 노부유키는 지난 2012년에 주한일본대사관
말뚝 테러 일본인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말뚝 테러 일본인, 어린 아이도 안할 짓을” “말뚝 테러 일본인, 유치하다” “말뚝 테러 일본인, 어른 맞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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