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0일) 중국에서는 한국과 중국 기업인들이 한중교류 2라운드를 여는 비즈니스 축제의 장이 열렸습니다.
매일경제가 중국 청두미디어그룹과 기획한 첫 번째 세계지식포럼 청두포럼이 열린 건데, 한류를 이제는 한중이 함께 만들어나가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한민용 기자가 현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매일경제가 중국 청두미디어그룹과 기획해 어제(20일) 막을 연 2015 세계지식포럼 청두포럼.
한국과 중국의 문화·산업계 주요 인사 6백여 명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한류'를 어떻게 발전시킬지가 화두로 떠올랐습니다.
매경미디어그룹 장대환 회장은 한국과 중국을 '멀리 떨어져 있지만 서로를 알아주는 각별한 친구'라고 지칭하며 원활한 한중 문화 교류를 위한 실질적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 인터뷰 : 장대환 / 매경미디어그룹 회장
- "콘텐츠만큼이나 자본이 중요합니다. 저는 한국과 중국 정부와 민간이 공동으로 약 1조 원 규모로 한중 문화펀드 조성할 것을 제안합니다."
중국 측은 본토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왕창톈 / 광셴미디어그룹 회장
-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것은 본토 시장입니다. 그리고 나서 해외 시장을 생각해야 합니다. 두 시장을 모두 얻는 건 어려워…."
▶ 스탠딩 : 한민용 / 기자
- "어제(20일) 한류라는 주제를 놓고 이야기를 나눴던 청두포럼. 오늘(21일)은 중국 서부진출 비즈니스 기회를 놓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교환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중국 청두에서 MBN뉴스 한민용입니다." [ myhan@mbn.co.kr ]
영상취재: 유용규 기자
영상편집: 윤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