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육·해·공 대규모 재난사고를 가정한 대응 훈련이 펼쳐진다.
국토교통부는 21일 오후 2시 인천국제공항에서 공항 인근 아파트 주거 지역에 항공기가 추락하는 상황을 가정한 재난 대응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기존에 실시했던 공항 내 항공사고 훈련 형태를 벗어나 공항인근 아파트 주거지역 내에 항공기가 추락하는 복합적인 재난 발생에 대비한다.
영동고속도로 마성터널에서는 오후 2시부터 버스 등 10중 추돌사고에 따른 화재로 90 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사고를 가정해 훈련한다. 이 훈련으로 오후 2시부터 4시 30분까지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 마성터널 3·4·5차로의 통행이 차단된다. 이 구간을 지나는 차량은 마성터널 1·2차로나 마성나들목 우회 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
또 경남 통영항에서는 오후 2시부터 여객선 침몰을 가상한 인명구조 훈련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훈련은 대규모 재난 사고 발생 시 유관기관과의 협력 체계 점검과 인명구조, 화재 진압, 응급환자 후송 등의 대응 능력을 기르는 데 중점을 둔 것으로 알
재난 대응 훈련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재난 대응 훈련, 육·해·공 대규모 대응 훈련 하는구나” “재난 대응 훈련, 터널에서도 이뤄지네” “재난 대응 훈련, 고속도로 같은 경우에는 차가 막혀 있는 상태에서 이뤄져야 하는 것 아닌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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