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여대, 청소 노동자 파업 현수막 철거에 누리꾼 비난 폭주 “너무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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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여대 청소 노동자 동의 없이 현수막 철거
서울여대, 청소 노동자 파업 현수막 철거에 누리꾼 비난 폭주 “너무했어”
서울여대 총학생회가 누리꾼들의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 서울여대/사진=서울여대 총학생회 공식 SNS 캡처 |
서울여대 총학생회는 “교내 학우와 더불어 지역사회, 그리고 타 학교생들과의 교류의 장이 되는 서랑제에서 보다 나은 축제 환경조성을 위하여 철거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총학생회는 학교와 노조 그 어느 측에도 치우치지 않고, 오로지 학생들이 더 즐길 수 있는 서랑제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항변했다.
현수막 철거를 알리는 공지는 페이스북 이전 글과 다르게 수십 건의 댓글이
한 누리꾼은 “남의 삶 짓밟아놓고 어디 얼마나 재밌게 노나 지켜보겠다”라고 비꼬았고 또 다른 누리꾼은 “1년에 단 한 번 뿐인 축제를 위해서라면 사회적 약자에 대한 폭력도 정당화되냐? 참 대단한 축제 났다”라고 지적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