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DVD방에서 여성을 성폭행하고 도주하던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두 사람은 사건 당일 처음 만났다고 합니다.
김종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서울 홍대부근에 있는 한 DVD방.
지난 29일 오전 7시 반쯤 이 건물에 경찰이 들이닥쳤습니다.
22살 김 모 씨가, 21살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신고가 들어왔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신고자
- "저희가 말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에요. 경찰에서 알아서 할 문제지."
홍대부근에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DVD 방으로 향했습니다.
이후 김 씨는 이 여성을 성폭행하고, 여성이 저항하자 얼굴 등을 때리기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스탠딩 : 김종민 / 기자
- "건물 계단을 통해 달아나던 피의자는 직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검거 과정에서 김 씨는 경찰에 격렬히 저항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피해여성은 인근 성폭력피해 지원센터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습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김 씨를 입건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종민입니다.
영상취재 : 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