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담당자들이 느끼는 진부한 자기소개서 표현 1위는 ‘성실한’으로 조사됐다.
30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올해 상반기 대졸 신입직 채용을 진행한 기업의 인사담당자 35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가장 진부하다고 느끼는 표현으로 ‘성실한’을 선택했다.
‘성실한’이 진부하다고 대답한 인사담당자는 전체의 49.2%에 달했다. ‘노력하는’은 36.3%로 2위에 올랐다. 다음으로 ▲책임감 있는(28.5%) ▲솔선수범하는(21.8%) ▲창의적인(21.8%) ▲도전적인(13.4%) 등도 자기소개서에 너무 자주 등장해 진부하게 느껴진다고 밝혔다.
대표적으로 잘못 쓴 자소서의 유형에는 ‘구구절절 핵심 없이 길게 작성한 것‘(32.1%)이 꼽혔다. 이어 ‘딱 봐도 성의 없이 작성된 것’(24.3%), ‘다른 사람의 것과 내용이 비슷한 것’(12.3%) 등의 응답이 있었다.
반면 긍정적으로 평가한 자기소개서 유형에는 ‘지원하고자 하는 직무와 관련한 경험과 지식을 잘 설명한 것’이 44.4%로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핵심만 간결하게 작성한 것(21.8%) ▲지원동기가 명확하게 드러난 것(15.1%) 등이 뒤를 이었다.
이번 설문에 참여한 한 인사담당자는 “성실함과 노력은 지원자가 갖춰야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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