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프로농구 전창진 감독의 사설 스포츠 도박과 승부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전 감독이 재직했던 전·현직 구단 관계자와 선수들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오늘(2일) 전 감독이 승부조작 의혹 시점에 감독을 맡았던 KT 구단의 사무국장을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이번 주 내에는 현재 전 감독이 소속된 KGC 인삼 공사 구단의 단장이나
경찰은 승부조작 의혹을 받은 당시 KT소속 선수들도 다음 주부터 차례로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달 전 감독을 출국 금지한 경찰은 참고인 조사와 경기 내용, 차명계좌 분석을 마무리한 뒤 전 감독을 소환하겠다고 전했습니다.
[ 김순철 / liberty@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