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공룡 둘리는 지금까지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우리나라 대표 캐릭터인데요.
그 둘리가 만화 속 고향인 서울 쌍문동으로 돌아왔다고 합니다.
윤범기 기자입니다.
【 기자 】
만화 아기공룡 둘리의 배경인 고길동의 집.
이 집의 만화 속 실제 위치는 서울 쌍문동이었습니다.
빙하 타고 내려온 둘리가 처음 발견된 곳도 쌍문동의 우이천입니다.
이 쌍문동으로 둘리가 돌아왔습니다.
둘리 원작자인 김수정 화백과 덕성여대 학생 70여 명이 우이천을 따라 둘리를 소재로 벽화를 그린 겁니다.
▶ 인터뷰 : 김수정 / 아기공룡 둘리 작가
- "둘리 고향이 쌍문동이고 실질적으로 둘리가 태어났던 하천이거든요. 하천에서 둘리 벽화가 장장 300m를 만든다는 것이…."
서울 도봉구는 이번 벽화 사업과 함께 오는 7월에는 둘리 뮤지엄도 개관할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이동진 / 서울 도봉구청장
- "도봉구가 만화도시로 가는 데 있어서 둘리뮤지엄의 완공과 더불어서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둘리 화이팅!"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 bkman96@mk.co.kr ]
영상취재 : 이재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