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마스크 판매량 증가, 환자 5명 추가돼 30명…3차 감염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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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마스크 판매량 급증
메르스 마스크 판매량 증가, 환자 5명 추가돼 30명…3차 감염자까지
메르스 마스크의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
유통업계는 아직 매출이나 고객 수가 메르스의 영향을 받지는 않고 있다고 보지만, 고객의 불안을 해소하고 감염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이 같은 조치를 하고 있다.
↑ 메르스 마스크 사진=MBN |
이마트는 타액이 쉽게 전파될 수 있는 신선식품 작업장 근무자나 시식사원의 경우 100%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했다.
신선매장 근무자의 경우 기존의 손소독 규정 외에 추가로 작업장을 출입할 때마다 손소독을 하고 매장 근무자는 화장실 출입 이후 손소독을 하도록 했다.
쇼핑카트와 쇼핑바구니 옆, 화장실, 점포 출입구 등에는 알코올 손소독제 분무기와 종이타월을 비치해 고객이 직접 소독할 수 있게 했다.
아울러 무빙워크 벨트(손잡이) 부분과 푸드코트의 탁자와 의자 등에 대해서도 하루 2회 소독을 실시할 예정이다.
홈플러스 역시 위생 관리에 초점을 두고 고객의 손이 가장 많이 닿는 쇼핑카트 옆과 화장실 등에 손세정제를 비치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향후 보건당국이 업계에 가이드라인을 주면 적극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신세계백화점 등도 출입문과 화장실, 에스컬레이터 손잡이 등에 대한 소독을 강화하고 손세정제를 곳곳에 비치하는 등 위생 조치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한 백화점 관계자는 "지난주말 매출을 보면, 아직 메르스로 인한 매출 영향은 나타나고 있지 않다"며 "최대 고비라고 하는 이번 주 주말이 어찌될지 걱정"이라고 말했다.
외국인 관광객이 밀집하는 면세점과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은 아웃렛 역시 메르스 확산 추이를 예의주시하며 위생 관리에 신경을 쏟고 있다.
한편, 개인위생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면서 대형마트에서도 마스크 판매가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마트는 5월 20일부터 6월 1일
이마트도 5월 26일부터 6월 1일까지 마스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1.5% 늘었다고 밝혔다.
/온라인 뉴스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