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 시장의 부동산 차명 소유 의혹에 대한 수사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지만 기자!!
네, 서울중앙지검 입니다.
질문)
김만제 전 포항제철 회장이 이르면 오늘 검찰에 소환될 예정이라고요?
기자)
네, 검찰은 이 전 시장의 서울 도곡동땅 차명 소유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이르면 오늘 김만제 전 포항제철 회장을 소환조사할 예정입니다.
검찰은 김 전 회장을 상대로 이 전 시장이 서울 도곡동 땅이 자신의 땅이라며 김 전 회장에게 사달라고 말한적이 있는지를
집중 조사할 예정입니다.
이같은 의혹을 제기한 서청원 전 의원과 박종근 의원, 황병태 전 의원도 검찰조사에서 이 같은 말을 들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때문에 검찰은 한나라당 고문이자 전 포철 회장인 김씨를 이르면 오늘중으로 불러, '도곡동 땅 발언'의 진위를 확인한다는 계획입니다.
앞서 서청원 전 의원등 3명은 지난 달 7일 김 전 회장과 골프를 치면서 '도곡동 땅'발언을 들었으며, 이들 의원과 달리 김 전 회장은 아직 검찰에 출석하지 않아 검찰의 조사가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검찰은 이에앞서 김재정씨 명의로 된 다른 토지에 대해서도 매도인과 매수인을 불러 조사하는 등 이 전 시장의 차명 소유 의혹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검찰은 특히 다스의 자회사 홍은프레닝이 천호동 주상복합건물 개발과정에 특혜 여부를 수사하기 위해 당시 인허가 담당자인 공무원 들과 홍은프레닝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했습니다.
또 한나라당이 '불법 정치사찰 의혹'이 있다며 국정원 전 현직 원장 등 국정원 관계자 6명을 수사의뢰한 사건을 서울중앙지검 특수 1부에 배당하고 본격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한편 검찰은 이 전 시장의 맏형인 이상은씨가 신병치료차 일본에 있는데도 검찰의 출석요구에도 불구하고 귀국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해오자, 이 씨를 방문조사하거나 서면조사하는 방안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mbn뉴스 김지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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