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사태 후폭풍이 만만찮습니다.
민주노총과 이랜드 조합원들은 오늘 전국 이랜드 유통매장에 대한 봉쇄투쟁에 나섰고 일부 매장은 영업이 중단됐습니다.
보도에 차민아 기자입니다.
이랜드 매장에 공권력이 투입된지 하루.
공권력 투입이 더 큰 갈등의 불씨를 만들었습니다.
민주노총과 이랜드 노조 조합원들이 오늘 전국 이랜드 유통 매장에 대한 봉쇄 투쟁에 나섰습니다.
이들은 특히 서울 8곳 등 전국 33개 매장에서 집중적인 시위를 벌였습니다.
민주노총은 이랜드 자본이 비정규직 노동자의 요구를 철저히 외면하고 있다며 매출 제로 투쟁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전국 매장에 90개 중대 9천여명의 경찰력을 배치했습니다.
회사측과 경찰이 조합원들의 매장 진입을 막기위해 출입구를 가로막으면서 일부 매장의 영업은 중단됐습니다.
또 집회에 항의하는 입점 점포 주인들과의 마찰 속에 일부 고성과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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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경찰은 어제 연행된 이랜드 농성자들을 조사한 뒤 업무방해와 집회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사법처리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차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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