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첫 메르스 확진 환자, 호흡곤란으로 입원 뒤 대전에서 사망…접촉한 이웃만 7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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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메르스 확진 환자, 사망
충북 첫 메르스 확진 환자, 호흡곤란으로 입원 뒤 대전에서 사망…접촉한 이웃만 79명
충북에서 처음으로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 환자로 판명 받은 A(62)씨의 사망소식이 전해졌다.
↑ 메르스 확진 환자 |
10일 충북도 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10분쯤 대전 을지대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는 옥천 거주 A씨가 숨졌다. 간암을 앓고 있는 그의 병세가 심각했다고 도 방역본부는 전했다.
지난 8일부터 이 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았던 그는 같은 날 전국에서 90번째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A씨는 지난달 27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메르스 14번째 확진 환자와 함께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28일부터 30일까지 호흡곤란 등으로 진료를 받았다.
지난 6일에는 또다시 호흡곤란 증상으로 옥천성모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뒤 대전 을지대병원으로 이송돼 응급실을 거쳐 중환자실에 입원했다.
현재 A씨와 밀접 접촉한 주민은 79명인 것으로 밝혀졌다.
옥천
군 보건소는 자택 격리 대상인 밀접 접촉자와 능동 감시자에게 이 같은 사실을 통보했다. 자택 격리 대상과 공무원을 일대일로 지정해 상태 점검에 들어갔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