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엠바렉 박사 “메르스 확산, 여러 병원 방문하는 한국인 특성 때문”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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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엠바렉 메르스에 병원 방문 습관을 확산 이유로 꼽아
WHO 엠바렉 박사 “메르스 확산, 여러 병원 방문하는 한국인 특성 때문” 눈길
세계보건기구(WHO)의 피터 벤 엠바렉 박사가 한국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으로 한국인 병원 방문 특징을 꼽아 눈길을 끌고 있다.
↑ WHO 엠바렉 메르스 / 사진=MBN |
엠바렉 박사는 최근 스위스 제네바 유럽 유엔본부에서 “지속감염은 질병 원인을 추적하지 못하고 통제도 못 하는 상태에서 계속 발병하는 상태”라며 “한국은 메르스가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지속 감염국가가 아니다. 한국은 최초의 감염 사례가 계속 번지는 것으로 감염 원인을 찾지 못하는 지속감염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보건 당국은 현재 모든 감염·접촉 사례를 추적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발생한 환자는 모두 최초 환자와 관련된 병원 내 감염이고 아직 지역감염 사례는 보고 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지역 사회 감염 가능성에 대해선 “한국에서는 환자가 몇 개의 병원을 방문하면서 자문을 구하는 관습이 있어 많은 병원이 한꺼번에 메르스 감염에 관련됐고 3000건의 메르스 접촉사례가 보고됐다”며 “혹시라도 자택 격리 중 가족에게 병을 전염시키는 일부 사례가 있을
메르스 백신 개발에 대해선 “현재 중동에서 메르스의 원인으로 알려진 낙타를 대상으로 새로운 백신 실험을 하고 있고 곧 사람에 대한 임상시험도 할 예정”이라며 “전 세계 여러 실험실에서도 직접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을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