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메르스, 가장 걱정되는 3차 진원지는 어디? '우려 확산'
↑ 창원 메르스/사진=MBN |
메르스의 1차 진원지인 평택성모병원, 2차 진원지 삼성서울병원에 이어 대규모 환자가 발생할 수 있는 또 다른 3차 진원지가 등장할지 우려되고 있습니다.
가장 걱정되는 3차 진원지는 어디인지 알아봤습니다.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90번 환자가 사망한 대전 을지대병원.
병원 응급실은 폐쇄됐고, 병원 로비에는 열 감지 카메라까지 등장했습니다.
병원 측은 제2의 삼성서울병원이 되는 것을 꼭 막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지만 메르스 확산 우려는 좀처럼 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90번 환자를 포함해 98번, 115번 환자를 대규모 감염사태를 불러올 슈퍼 전파자 후보로 꼽고 있습니다.
세 환자 모두 삼성서울병원에서 메르스에 감염된 뒤 확진 전까지 각각 대전 을지대병원과 서울 양천구 메
해당 병원들은 메르스 확진 환자들의 이동경로를 파악해 접촉 가능자들을 격리 조치하고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메르스 감염의 잠복기를 고려했을 때 오는 24일까지는 안심할 수 없는 상황.
3차 유행을 막는 것이 메르스 장기화를 막는 가장 중요한 열쇠로 떠오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