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앱 ‘사이버캅’으로 파밍 걸러내세요

경찰청의 사이버 범죄 예방 스마트폰 앱 ‘사이버캅’에 ‘파밍’ 프로그램을 탐지하는 기능이 새롭게 포함됐다.
17일 경찰청은 사이버캅 앱에 공유기 변조 및 가짜앱을 탐지 기능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공유기 변조는 카페 등 공공장소에서 무료 와이파이를 신호를 내보내는 공유기를 해킹해 가짜 보안 경고창이 뜨게 하거나 정상 주소를 입력해도 가짜 사이트로 연결하게 해 악성코드를 심는 수법이다. 가짜앱은 스미싱 등을 통해 스마트폰에 설치된 악성코드가 정상적인 모바일 뱅킹앱을 지우고 가짜 앱을 설치한 후 금융정보를 탈취하는 수법이다.
사이버캅 파밍 탐지 기능은 무선 공유기를 통해 접속한 사이트가 정상사이트인지 확인해준다. 스마트폰에 비정상적으로 설치된 앱도 찾아 삭제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사이버캅은 구글 플레이스토어, T스토어, 애플스토어 등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백상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