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충무병원 의료진 5명 메르스 의양성

충남 아산충무병원 의료진 5명이 18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의양성 반응을 보였다.
이날 아산시 메르스 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들 의료진 5명은 1차 검사에서 메르스 의양성 반응을 보였고, 같은 병원에 근무하는 다른 의료진 5명에게서도 메르스 의심 증상이 관찰됐다.
의양성 반응이란 검사 결과 양성은 아니지만 양성에 가까운 결과가 나오는 것이다.
대책본부는 10명을 모두 국가지정 병원에 긴급 이송할 방침이다. 이들은 모두 추가 검사를 받게 된다.
또 이날 중 아산충무병원을 전면 폐쇄 조처하고, 입원 중인 환자가 메르스 증상을 보일 경우 다른 병원으로 옮길 예정이다.앞서 지난 17일 이 병원 간호사가 메르스 2차 양성 반응을 보여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된 바 있다.
또 지난 11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평택 지역 경찰관 A(35)씨가 지난 5일 폐렴증세로 입원한 바 있다.
아산충무병원에서는 현재 ‘코호트(감염환자 발생 시 발생 병동을 의료진 등과 함께 폐쇄해 운영) 격리’가 시행되고 있다.
충남 아산충무병원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충남 아산충무병원, 총 10명 의심되네” “충남 아산충무병원, 5명은 의양성이군” “충남 아산충무병원, 추가검사 받는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