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141번 환자가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머물렀던 제주신라호텔도 발칵 뒤집혔는데요.
영업을 중단하고 당분간 예약도 받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상은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제주를 여행한 141번 환자.
5일 오후 2시 경 제주공항에 내려, 렌터카를 타고 오후 5시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에 있는 제주신라호텔에 도착했습니다.
오후 6시 쯤엔 호텔 앞 토속음식점에서 식사를 하고 다음날엔 호텔 안에 있는 식당에서 아침식사와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체류 마지막날인 8일 아침, 호텔에서 또 식사를 하고 떠났습니다.
제주신라호텔은 이 사실이 알려지자 영업을 중단하고 메르스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예약을 받지 않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제주신라호텔 관계자
- "지속적으로 예약은 받지 않고 있기는 한데요, 며칠까지라고 제가 지금 확답드리기가 조금 어렵네요."
호텔 측은 기존 투숙객들에게 141번 환자가 다녀간 사실을 알리고, 141번 환자와 접촉한 직원들은 격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 뉴스 이상은입니다.
영상편집: 양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