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메르스 관광객, 메르스 검사 받던 중 걸쇠 부수고 진료소 벗어나 '택시타고 도주'
↑ 제주 메르스 관광객/사진=MBN |
지난 13일 제주 메르스 관광객 40대 남성이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제주 메르스 관광객이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제주 관광객은 가족 등 일행 8명과 함께 3박 4일로 제주도 여행을 다녀온 게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보건당국은 19일 "확진 판정이 나온 지 나흘이 지난 어제서야 해당 환자가 일선 보건소로부터 제주 여행 사실을 보고 받았다"면서 "제주도에 함께 다녀온 사람들이 여행 도중, 이 환자가 기침을 했다는 사실을 해당 보건소에 알렸다"고 밝혔다.
삼성서울병원을 방문했다 감염된 이 환자는
당시 이 환자는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메르스 검사를 받던 중 "내가 메르스에 걸렸다면 다 퍼뜨리고 다니겠다"며 소란을 부렸으며, 검사 결과도 기다리지 않고 걸쇠를 부수고 진료소를 벗어나 택시를 타고 집에 돌아가기도 해 논란에 휩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