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발생한 삼성서울병원에 대한 부분폐쇄를 종료 기한 설정 없이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2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당초 24일까지였던 부분폐쇄 기간은 즉각대응팀에서 별도 종료 결정이 이뤄지지 않음에 따라 종료기간 없이 연장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당초 삼성서울병원은 환자 이송요원인 137번 환자가 마지막으로 병원에 근무한 지난 10일 이후 최장 잠복기 14일이 지난 24일까지 신규 외래와
그러나 이후에도 삼성서울병원 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섣부른 부분폐쇄 종료에 대한 우려가 제기돼 왔습니다.
방역당국은 "삼성서울병원 확진환자의 증상 발현시기, 확진 시기, 노출 정도 등을 토대로 즉각대응팀(팀장 송영구 연세대의대 교수)이 부분폐쇄 종료 여부를 검토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