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해전' 이명박 "용사들 넋 기리자"…북한 "불순반동영화" 맹비난
↑ 연평해전 이명박 북한/사진=MBN |
이명박 전 대통령이 영화 연평해전을 관람합니다.
이 전 대통령은 25일 제2연평해전을 기반으로 한 실화 영화 '연평해전'을 서울 시내 한 영화관에서 관람합니다.
이 전 대통령의 영화 관람에는 하금열 전 대통령실장, 김효재 전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 장다사로 전 총무기획관 등 참모진 20여명이 동참할 예정입니다.
이 전 대통령 측 관계자는 24일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이 전 대통령은 재임 중 북한과 싸우다 희생되고도 조명받지 못한 용사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노력했다"며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이들의 넋을 기리고 정당한 평가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영화 '연평해전'에 대해 북한은 불편한 마음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북한의 대남선전용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연평해전'에 대해 "괴뢰극우보수분자들이 저들의 군사적 도발로 초래된 서해 무장충
이어 북한은 제2연평해전은 북한이 아닌 미국과 남한이 계획적으로 일으킨 군사 도발 사건이라고 주장하며 "'연평해전'을 상영하는 것은 남조선 인민들 속에 공화국에 대한 불신과 적대, 악의를 심어주는 한편 북침전쟁열을 고취해 기어코 전쟁을 도발해보자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