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경기도의원이 술자리 후 이틀 동안 귀가하지 않아 경찰이 수색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CCTV를 확인하는 등 행적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김종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경기도의회 현역 의원인 조남혁 의원.
지난 26일 의정부 호원동의 한 식당에서 지인들과 식사를 한 뒤 이틀째 행방이 묘연한 상황입니다.
조 의원은 26일 밤 8시 40분쯤 자신의 카드로 직접 계산까지 하고 먼저 자리를 떠났습니다.
▶ 스탠딩 : 김종민 / 기자
- "지인들과 식사를 마친 뒤 귀가하던 조 의원은 부인과 한 차례 더 통화한 뒤 행방불명됐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사모님한테 전화해서 "힘들다"고 이야기했다는 거예요. 심정을 비관했하던가 그런 게 나와야 수사의 방향이 좁혀지는데, 채무관계나 치정관계는 현재까지는 평이합니다."
조 의원의 휴대전화에서 마지막 신호가 잡힌 건 27일 새벽 2시 반쯤.
이후 이틀 동안 연락이 두절됐고, 가족들이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습니다.
경찰은 수색인력을 늘리고 주변 CCTV를 확인하면서 조 의원의 행방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종민입니다.
영상취재 : 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 박기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