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처럼) 메르스 확진환자가 이틀 연속 발생하지 않으면서 확연한 안정 국면에 접어든 상태인데요,
그렇다면 우리가 간절히 원하는 메르스 종식은 언제쯤 가능한 걸까요?
주진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메르스 종식에 대한 이야기는 이미 지난주 초부터 조금씩 시작됐습니다.
▶ 인터뷰 : 정은경 / 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장 (21일)
- "우리 내부 전문가, 국내 전문가와 WHO의 전문가들의 의견을 받아서 그런 종식기준에 대한 것을 논의를 시작한 상태입니다."
정부가 참고하고 있는 사례는 에볼라입니다.
에볼라의 경우 잠복기의 2배 기간동안 신규 환자가 없을 경우 종식 선언을 했습니다.
이 기준을 메르스에 적용하면, 앞으로 26일 동안 추가 환자가 생기지 않아야 하기 때문에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에는 종식 선언이 가능합니다.
관건은 다음주초에 잠복기가 끝나는 강동성심병원에서 환자가 발생하느냐 여부.
▶ 인터뷰 : 권덕철 / 중앙메르스대책본부 총괄반장
- "계속 말씀드렸지만 잠복기 피크가 이번 주 중에 있기 때문에 우리들은 최대한 예의주시하면서 추가적인 확산이 방지되도록 최대한 노력을…."
따라서, 이번주만 잘 버틸 수 있다면, 다음주부터는 구체적인 메르스 종식 수순에 들어갈 전망입니다.
MBN뉴스 주진희입니다.
영상편집: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