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확진자가 어제(29일)까지 이틀 연속 나오지 않았고, 사망자도 없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41일째 치료를 받아왔던 최초 환자가 사실상 '완치'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동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메르스 추가 확진자가 그제(28일)에 이어 어제(29일)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틀 연속 확진자가 없었던 건, 사태가 본격화된 지난달 25일 이후 처음입니다.
지난 24일 4명을 기록한 이후, 6일째 1명 이하로 진정세를 보이고 있고, 어제(29일)는 사망자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다만, 격리자는 2,680여 명으로 그제(28일) 보다 120명가량 늘어났습니다.
이런 가운데 중동에서 메르스에 감염된 뒤 41일째 치료를 받았던 최초 확진자가 음성 판정을 받아 사실상 완치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인터뷰 : 조준성 / 국립중앙의료원 호흡기내과 의사
- "호흡기에서 메르스가 음성으로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 격리해제를 고려하고 있습니다."
의료원 측은 아직 메르스로 인한 폐렴 증상과 합병증이 남아있어, 일반 병실로 옮겨 치료를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 스탠딩 : 이동화 / 기자(idoido@mbn.co.kr)
- "보건복지부는 메르스로 병원 경영난이 악화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폐쇄 병원을 중심으로 160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MBN 뉴스 이동화입니다."
영상취재 : 이권열·조영민·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 이소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