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호 여사 방북, 다음 달 안에 방북할 가능성 높아 '남북 관계 개선 되나?'
↑ 이희호 여사 방북/사진=MBN |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의 방북을 논의하기 위해, 남북이 오늘(30일) 사전 접촉합니다.
이 여사의 방북이 성사돼 남북 관계 개선의 단초가 마련될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의 방북을 협의하기 위한 남북 실무접촉이 오늘 개성에서 열립니다.
정부는 김대중 평화센터가 실무접촉을 위해 요청한 방북을 승인하고, 추후 협의 결과에 따라 이 여사의 방북도 승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임병철 통일부 대변인은 "이희호 여사의 방북 일정과 관련해서는 일단 우리 단체 측이 북측과 협의를 거쳐 관련 사항을 신청해 오면 그렇게 확정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11월에 열렸던
이번 실무접촉에서는 구체적인 시기를 조율할 예정이어서, 이 여사가 이르면 다음 달 안에 방북할 가능성도 커 보입니다.
북한이 유엔 북한인권사무소 개소를 놓고 연일 비판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이 여사의 방북으로 남북 관계가 개선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