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와 독도 등 외딴 섬과 산악 지형이 대부분인 경북은 사고가 나면 대처에 많은 시간이 걸리는데요.
이런 사건·사고 현장에 투입되는 경북항공구조대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무사고 20년 안전비행기록을 달성했습니다.
심우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접근이 어려운 산불 현장과 험난한 산악지대.
그리고 병원 하나 없는 울릉도와 독도 등 외딴 섬에서 발생한 인명사고.
분초를 다투는 사건·사고 현장에 어김없이 나타나 상황을 수습하는 곳.
경북 소방항공구조대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20년 무사고 기록을 달성했습니다.
▶ 인터뷰 : 김관용 / 경상북도지사
- "대한민국에 유래없는 일이고 다시 한번 구조대원의 막강한 노력과 기술에 대해서 박수를 드리고 안전전선에 이상 없음을 다시 한번 확인합니다."
지난 1995년 비행을 시작한 이후 2천 700여 차례 출동해 무려 600여 명을 구조했습니다.
이런 기록은 전국 소방항공대 가운데 유일합니다.
▶ 인터뷰 : 백재민 / 기자
- "저희는 여태까지 해 왔듯이 앞으로 20년, 30년 계속 무사고 비행이 될 수 있도록 전 직원이 똘똘 뭉쳐서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2대의 헬기와 17명으로 구성된 경북 소방항공구조대, 지금 이 순간에도 사건, 사고 현장을 향해 날아가고 있습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simwy2@mbn.co.kr]
영상취재 : 백재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