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진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판정으로 ‘코호트 격리’에 들어갔던 강릉의료원이 7일 격리 해제됐다.
강원도 메르스비상방역대책본부와 중앙 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코호트 격리 기한인 6일까지 추가 확진 환자가 없고, 자가 격리자 모두 음성이어서 코호트 격리 및 집중관리병원 지정 해제를 선언했다.
이에 따라 강릉의료원은 13일부터 외래환자 진료, 수술, 입원 등 정상진료를 재개한다.
지난달 23일 의료진의 확진 환자 판정으로 코호트 격리된 지 14일 만에 해제되고, 20일 만에 정상화된다.
정상진료에 앞서 환자 사후관리 및 진료 재개를 위해 병원 전체 청소 및 소독을 한다.
도와 강릉시는 합동으로 도내 메르스 환자 발생이 종식될 때까지 강릉의료원의 감염관리대응 체계를 집중적으로 관리한다.
코호트 격리에 따른 진료 공백을 막고자 외부 의료진 25명을 투입해 격리병동 입원환자를 진료했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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