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수카르노하타국제공항 제3터미널 상업시설 개발 컨설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박완수)는 인도네시아 제2공항공사(AP2)가 발주한 400억 루피아(한화 약 33억원) 규모의 자카르타 수카르노하타국제공항 제3터미널 상업시설 개발 컨설팅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사업기간은 8월부터 2017년 7월까지 24개월이다. 인천공항은 이번 입찰에서 BCG(Boston Consulting Group), PWC(Price Waterhouse Coopers Consulting) 등 글로벌 전문 컨설팅 회사들을 물리치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협상 과정을 거쳐 최종 사업자로 선정되면 자카르타공항 제3터미널의 상업시설 전략 수립, 입점업체 선정, 상업시설 개발, 초기 운영지원 등을 수행하면서 상업시설 개발·운영 노하우를 전수하게 된다.
박완수 인천공항 사장은 “이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은 인천공항의 상업시설 운영과 해외 컨설팅 능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방증”이라면서 “인도네시아를 교두보로 동남아, 중동, 중남미 등으로의 해외공항 컨설팅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AP2는 자카르타, 반둥, 메단, 페낭 등 인도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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