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비엔날레 감독을 맡았던 신정아 전 동국대 교수의 학력위조 파문에 이어 공연계의 마당발로 통해온 김옥랑 동숭아트센터 대표의 학력에도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나면서 문화예술계가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김씨는 경기여고를 졸업하고 이화여대를 수료한 것으로 학력을 밝혀왔지만 모두 거짓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대표는 연극무대와 영화 상영관을 갖춘 대학로의 대표적인 복합 공연장 동숭아트센터를 운영하고, 옥랑문화재단 이사장으로 재직하면서 문화계 전반에 걸쳐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는 점에서 파장이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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