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산만한 건 지극히 정상…'증상 알아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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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사진=MBN |
ADHD(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ADHD는 단순히 행동이 과격한 것으로 오해할 수 있으나 과격한 행동을 하는 것은 ADHD 특징 중 하나입니다.
ADHD를 가지고 있는 모든 사람이 과격한 행동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ADHD는 과잉행동-충동형(hyperactive-impulsive), 주의력 결핍형(inattentive), 혼합형(combined) 3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ADHD는 대뇌의 전전두엽이 제대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해 주의력 감소 등의 증상을 나타내는 기질적인 질환입니다.
그렇다고 ADHD를 '장애'로 인식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ADHD 문제는 또래보다 발달이 늦다는 것을 부모나 사회가 받아들이지 못하면서 발생합니다. 따라서 이를 장애로 보기 보다는 늦게 철드는 아이로 이해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래 아이들보다 유난히 정신이 없고 산만한 아이들을 보면서 '혹시 ADHD가 아닐까?' 걱정하는 부모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산만하다는 것은 아이가 자라는 중에 나타나는 정상적인 모습입니다. 어른들도 누구나 모든 상황에서 100% 집중할 수는 없습니다. 딴 생각을 하거나 멍 때리거나 하는 일은 어른들에서도 자주 나타나는 모습입니다. ADHD가 있는 아이들에게서 나타나는 산만함은 이러한 일반적인 정상 발달 과정의 산만함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즉, 집중을
말하자면, 나이에 맞는 산만함은 어느 정도 용인되는 것이 당연하지만, 그 정도가 지나치다면 ADHD로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