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종석의 전속 계약서를 위조해 억대 계약금을 가로챈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4월부터 넉 달 동안 위조한 인감증명서와 전속계약서를 보여주며 이종석과 계약하게 해준다고 속인 뒤, 모 매니지먼트사로부터 5억 원, 모 드라마 제작사로부터 3억 원 등 총 8억 원을 가로챈 혐의로 46살 조 모 씨를 검거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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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조사 결과 조 씨는 수십 년간 유명 가수들의 매니저 활동을 한 적이 있어 A급 연예인 계약은 소속사들끼리 비밀을 유지한다는 점을 알고 이를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길기범 / road@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