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코미디언 쿠오 추 쳉 씨가 객실에 비치된 전기 주전자가 고장 나 화상을 입었다며 국내 호텔을 상대로 소송을 냈지만 패소했습니다.
대법원 2부는 쿠오 씨와 그 가족이 A호텔을 상대로 4억6천만 원을 지급하라며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습니
쿠오 씨는 객실에 비치된 전기 주전자에 물을 끓였는데 주전자 바닥 부분이 갑자기 빠져 뜨거운 물이 쏟아졌다고 주장하면서 치료비 등을 물어내라는 소송을 냈습니다.
하지만 대법원은 호텔에 비치된 주전자에 흠이 있었다고 인정하기 어렵다며 1,2심과 같이 원고 패소로 판결했습니다.
[ 선한빛 / sunhanbit7@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