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법시험을 준비하는 고시생들이 시험을 존치해달라며 집단행동에 나섰습니다.
'사법시험 존치를 위한 고시생 모임'은 오늘(6일) 오전 서울법원종합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싼 등록금 때문에 로스쿨을 갈 수 없는 서민을 위해 사법시험을 존치해달라"는 내용의 성명을 냈
이들은 "로스쿨 한 해 평균 등록금이 1,500만 원에 육박해 경제적 부담 없이 진학할 수 있는 사람은 상위 20%뿐"이라며 "가진 자에게만 특혜를 주는 현대판 음서제"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장학금을 주는 특별전형이 있다고 하지만 6.1%뿐"이어서 실효성이 없다고도 지적했습니다.
[이성훈 기자 / sunghoon@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