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는 11일 광복 70주년을 맞아 순국선열과 애국지사 257명을 포상한다고 밝혔다.
이들 중에는 독립운동을 지원한 미국인 플로이드 톰킨스 목사 등 외국인 10명도 포함됐다.
포상 유형별로는 건국훈장 151명(독립장 1명, 애국장 61명, 애족장 89명)을 비롯해 건국포장과 대통령표창이 각각 41명, 65명이다.
건국훈·포장과 대통령표창은 오는 15일 열리는 제70주년 광복절 중앙경축식과 지방자치단체 주관 기념식에서 유족에게 수여될 예정이다.
보훈처는 일제 시기 재판 기록, 정보 문서, 신문 보도 분석과 현지 조사를 토대로 독립유공자를 발굴하고 가족관계등록부 등을 추적해 유족을 찾아 포상하고 있다.
이번에 건국훈장 독립장을 받는 평안남도 순천 출신 전병현 선생은 ‘왕삼덕’이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졌으며 중국과 만주, 러시아 연해주를 무대로 독립운동을 했다.
건국훈장 애국장을 받는 톰킨스 목사는 1920년 우드로 윌슨 미국 대통령에게 한국 독립의
독립유공자 포상이 시작된 1949년 이후 포상을 받은 사람은 건국훈장 1만407명, 건국포장 1132명, 대통령표창 2658명이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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