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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발견한 우리나라의 한 청년은 오류를 바로잡고자 해당 사이트에 손기정 선수가 한국인이라는 사실을 알리고 그의 이름을 돌려 달라고 요청했다. 해당 사이트는 시정 요청을 받은 뒤 3일 만에 “제안이 합리적이라고 판단했다”면서 앞으로 키테이 손과 손기정(Sohn Kee-Chung)이라는 이름을 함께 표기하겠다고 전해왔다.
서울시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민간 외교사절단 반크와 함께 청년글로벌서울 홍보대사를 모집해 잘못 알려진 우리나라의 역사·문화 정보를 발굴, 정정하는 활동을 펼쳤다고 12일 소개했다. 그 결과 64건의 오류를 발견해 3건을 시정하고 7건의 회신 메일을 받았다.
발견된 오류는 동해와 독도 관련 40건, 거북선과 한복, 김치, 한글 등 문화유산 관련 11건, 한국을 중국의 속국으로 표현하는 등 역사 왜곡 관련 9건 등이다. 청년글로벌서울 홍보대사들의 활동으로 미국의 한 쇼핑몰에서 ‘코리안 기모노’(Korean Kimono)라는 이름으로 판매되던 한복 표현을 ‘hanbok’으로 수정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 관계자는 또 아동 지도책 발행사는 동해(East Sea)를 일본해(Sea of Japan)로 표기한 지도를 2017년에 변경하는 방안을 고려하겠다는 답변을 보내오기도 했다고 전했다.
청년글로벌서울
[최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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