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70주년을 맞아 광복절 하루 전날인 내일(14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오늘(13일) 오후부터 사실상의 연휴가 시작됩니다.
휴가계획 세우실 분들은 정부와 지자체가 제공하는 각종 혜택도 챙겨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윤범기 기자입니다.
【 기자 】
임시공휴일인 내일(14일) 전국 국립공원을 무료로 개방합니다.
대상은 야영장비 일체를 빌려주는 풀옵션 야영장을 포함해 전국 국립공원 야영장 34곳과 주차장 43곳, 대피소 11곳 등 총 88곳.
단 민간 위탁 시설과 국립공원 안에 있는 사찰에서 따로 받는 문화재관람료는 제외됩니다.
또 민자도로를 포함한 전국 모든 고속도로의 통행료도 내일 하루 면제됩니다.
하이패스 이용자는 하이패스 차로를 그냥 통과하면 되고, 일반 차로는 통행권만 제시하면 무료로 통과할 수 있습니다.
오늘 밤에 고속도로에 집입했더라도 자정이 넘어서 빠져나가면 통행료는 면제입니다.
서울 남산 1·3호 터널 혼잡통행료도 면제 대상에 포함됩니다.
경복궁과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등 4대 고궁과 41개 국립자연휴양림, 국립현대미술관 등은 연휴 내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기업들도 다양한 광복절 마케팅을 준비했습니다.
롯데와 신세계, 현대백화점 등은 광복 70주년을 맞아 최대 70%까지 특별 세일에 들어가고,
삼성전자도 내일(14일)부터 쓰던 제품을 반납하면 새 제품을 살 때 가격 할인해 준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 bkman96@mk.co.kr ]
영상편집 : 신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