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주춤했던 일본인 관광객들이 다시 제주로 발길을 돌리고 있습니다.
일본 크루즈 관광이 재개되며 제주 관광에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KCTV제주방송 경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일본 국적 크루즈인 닛폰마루가 다시 제주를 찾았습니다.
지난 2013년 이후 2년 만 입니다.
일본인 관광객들은 크루즈에서 내리자마 만난 제주 풍광에 벌써 여행에 대한 기대감이 커집니다.
▶ 인터뷰 : 핫타 키요미 / 크루즈 관광객
- "생일을 기념해 아들 부부와 여행을 와서 기대돼요. 날씨가 걱정이지만 기대됩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세계자연유산은 물론 아름다운 해변 등 도내 곳곳을 둘러보며 제주만의 매력에 빠져듭니다.
▶ 인터뷰 : 카나모리 모에리 / 크루즈 관광객
- "제주도가 한국의 하와이라는 이미지가 있고 날씨도 따뜻하고 리조트 시설이 잘 돼 있어서 왔어요."
이번에 제주를 찾은 일본인 관광객은 320여 명.
지난 8일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크루즈를 통해
2천 600여 명이 방문하며 이달들어서만 3천여 명의 일본인 관광객이 제주를 찾았습니다.
그동안 엔저현상에다 메르스 사태로 일본 노선 운항이 축소된 가운데 연이은 크루즈 입항은 침체된 제주 관광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이경주 / KCTV제주방송 기자
- "일본 크루즈 입항으로 그동안 주춤했던 일본인 관광시장이 다시 활기를 띌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KCTV뉴스 이경주입니다."
영상취재 : KCTV제주방송 현광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