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알렉스가 탈북 후 요리사의 꿈을 꾸는 여대생 김하나를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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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N |
17일 방송된 MBN 프로그램 '남심북심 한솥밥'에는 알렉스와 탈북녀의 이야기가 방송됐습니다.
이날 김하나를 처음 본 알렉스는 "생각했던 이북 사람의 이미지와 너무 달라서 놀랬다"고 털어놨습니다.
김하나는 '탈북녀'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도시적인 이미지에 킬힐과 스냅백, 힙합 음악을 사랑하는 등 반전 매력을 한껏 뽐냈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은 알렉스의 반응에 김하나는 "불행한 어린 시절을 보내며 늘 굶주림에 시달렸다. 때문에 또래에 비해 훨씬 작은 체구와 키와 대한 트라우마가 생겼다"면서 "그래서 유독 키와 킬힐에 집착하는 것 같다"며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습니다.
이어 그는 10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꽃제비(어린 노숙자) 생활을 했던 경험을 털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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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N |
김하나가 10살 때 '고난의 행군'이라는 시기가 있었고, 같이 돈을 벌기 위해 부모님과 탈북을 시도했으나 그 과정에서 헤어져 혼자 먹고 살기 위해 꽃제비로 지냈다고 합니다.
그는 가난을 위해 구걸과 소매치기를 강요당했으며, 뻥
현재 조리학과 4학년 하나 양은 음식점과 호텔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요리사로의 꿈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이에 알렉스는 특급 비법 전수를 위해 양팔을 걷어 부치고 나섰습니다. 방송은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50분.
[영상뉴스국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