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고 지정취소를 신청한 우신고와 지정취소가 확정된 미림여고를 제외한 서울 자사고 23곳이 2016학년도에 8842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서울시교육청은 ‘2016학년도 관내 자율형사립고 입학전형 요강’을 승인했다고 18일 밝혔다.
우신고는 지난 13일 시교육청에 자사고 지정취소를 신청하고 내년도 입학전형 요강을 제출하지 않았다. 우신고는 학생 충원률 미달로 재정난을 겪으면서 일반고 전환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추후 교육부 동의 등 관련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학년도 자사고 입학 원서 접수는 11월 16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다. 같은 달 28일 면접을 거쳐 12월 3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경문고, 숭문고, 장훈고는 면접 없이 추첨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단, 전국 단위 자사고인 하나고는 1단계에서 내신성적과 출결로 정원의 2배수를 뽑은 뒤 2단계 면접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김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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