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트위터나 페이스북 같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홍보 수단으로 이용하는 기업이나 관공서가 많은데요.
경찰도 SNS를 통해 범죄 예방은 물론, 누리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나섰습니다.
추성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경기경찰청이 2011년 2월부터 운영에 들어간 페이스북입니다.
각종 사건·사고와 범죄 현장을 보여주며 경각심을 일깨우고,
때로는 구조활동과 선행 등의 미담 사례를 통해 공감을 자아내기도 합니다.
특히, 추격전 같은 생생한 영상과 감동적인 사진으로 4만 명이 넘는 누리꾼을 확보했습니다.
최근에는 누리꾼의 의견을 수렴하는 이른바 'SNS 소통경찰관' 21명을 선정했습니다.
▶ 인터뷰 : 조유라 / SNS 소통경찰관
- "경찰이 이렇게 묵묵히 일하고 힘든지 몰랐다. 마음이 든든하다. 밤에 무섭지 않다. 이런 댓글이 달릴 때 뿌듯하기도 하고요."
또,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인 임요한 씨와 장주은 아나운서를 홍보대사로 위촉해 소통 강화에 나섰습니다.
▶ 인터뷰 : 임요한 / SNS 소통 홍보대사
- "이렇게 멋진 경찰 정복을 입게 돼서 영광이고요, 앞으로 SNS 소통을 경찰과 국민이 잘할 수 있도록 징검다리 역할을…."
▶ 인터뷰 : 장주은 / SNS 소통 홍보대사
- "국민의 치안을 위해서 묵묵히 노력하는 경찰관의 노고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도록…."
젊은 감각으로 무장한 경찰의 SNS가 국민과의 거리를 줄이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습니다.
MBN뉴스 추성남입니다.[sporchu@hanmail.net]
영상취재 : 김정훈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