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상위 학교, 수능 어려우면 특목고와 자사고에 유리해…명단 보니?
↑ 수능 상위 학교/사진=MBN |
지난해 11월 치러진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특목고·자사고와 일반고와의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20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의원들에게 제출한 '2015학년도 수능결과자료'를 분석한 결과, 국어·영어·수학에서 1~2등급 높은 상위 10개 고교에서 일반고는 단 한곳뿐으로 나머지는 모두 특목고와 자사고가 싹쓸이했습니다.
일반고는 충남 공주시의 한일고(4위)로 나머지 9개 학교는 민족사관고(자사고), 용인한국외대부설고(자사고) 대원외고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1~2등급 비율이 높은 상위 50개 학교를 보면 외고가 21곳으로 가장 많았고, 자사고 9곳, 일반고 8곳,
통상적으로 수능이 쉬우면 일반고는 유리하고 특목고나 자사고가 불리한 경향이 있습니다.
이번 결과에 대해 입시 관계자들은 지난해 수능이 상대적으로 어려워 특목고와 자사고가 유리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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