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22일까지 확성기 철거 않으면 군사 행동 개시" 요구…진돗개 발령
↑ 북한 사격 진돗개 발령/사진=MBN |
북한군은 20일 남쪽을 향한 포격 도발 직후 우리 군에 전통문을 보내 오는 22일까지 대북 확성기 방송 시설을 철거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국방부는 이날 "북한군이 오늘 오후 5시께 서해 군 통신선을 통해 총참모부 명의의 전통문을 국방부 앞으로 보내왔다"며 그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국방부에 따르면 북한군 총참모부는 "오늘 오후 5시부터 48시간 내에 대북 심리전방송을 중지하고 모든 수단을 전면 철거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어 총참모부는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군사적 행동을 개시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총참모부는 우
앞서 북한군은 이날 오후 3시 52분께 로켓포로 추정되는 포탄 1발을 경기도 연천군 중면 지역으로 발사했고 이는 우리 군 대포병 레이더에 포착됐습니다.
우리 군은 북한군의 도발 원점으로 추정되는 곳으로 포탄 20여발을 발사해 남북간 긴장이 최고조에 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