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하, 과거 900억원대 교비 횡령…동료 수감자에 폭행 당해 입원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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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홍하/사진=MBN |
900억원대 교비를 횡령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홍복학원 설립자 이홍하(76)씨가 교도소에서 동료 수감자로부터 폭행을 당해 병원에 입원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2일 광주 한 대학병원 등에 따르면 광주교도소에 수감 중인 이씨는 전날 오전 8시께 얼굴에 부상을 입은 채 응급실로 이송된 뒤 중환자실로 옮겨졌습니다.
병원 관계자는 "이씨가 동료 수감자로부터 폭행을 당해 입원한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현재 의식이 없는 상태로, 뇌출혈 증세를 보이고 있어 외상환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광주교도소 관계자는 "이씨가 병원으로
한편 이씨는 비리사학으로 낙인 찍힌 '홍복학원'의 설립자로, 지난 2013년 909억원의 교비를 횡령한 혐의가 인정돼 1심에서 징역 9년을 선고 받았다. 현재 광주고법에서 항소심이 진행 중입니다.
[영상뉴스국 mbnreporter01@mbn.co.kr]